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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리뷰

영화 <김씨 표류기>에 대해 일단 리뷰에 들어가기에 앞서, 요즘 코로나 문제 때문에 모두가 예민하고 힘든 시기인데, 하루빨리 바이러스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. 부디 다들 개인위생관리 철저히 하시고, 건강 챙기시길.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바로 이다. 이 작품은 이해준 감독의 영화로, 2009년에 개봉했다. 현대의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이 영화 속 인물들의 모습에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. 겉으로 보기엔 가볍게 볼 수도 있는 영화이겠지만, 그 안에 담고 있는 메시지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했던 영화. 자,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. 감독: 이해준 현대인들의 초상 영화 속 김승근(정재영)은 대출 빚밖에는 남은 것이 없는, 벼랑 끝의 인간이다. 그는 자살 시도를 하지만, 그마저도 실패를 .. 더보기
영화 <굿 윌 헌팅>에 대해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바로 영화 이다. 이 영화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로 1998년에 개봉했다. 사람이 다른 사람을 통해서 상처를 받듯이, 치유를 받는 것 또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서라는 것을 이 영화는 잘 보여주고 있다. 작품 속 맷 데이먼과 로빈 윌리엄스가 서로에게 건네는 말이나 제스처, 섬세한 감정 묘사 같은 것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이 영화에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. 자,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. 감독: 구스 반 산트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것 윌 헌팅(맷 데이먼)은 엄청난 두뇌를 가진 천재다. 그는 MIT 학생들이 못 풀어낸 수학 문제를 너무나도 손쉽게 풀어내고, 문제를 낸 교수보다도 훨씬 똑똑하다. 하지만 그는 어렸을 적 경험했던 학대 때문에,.. 더보기
영화 <복수는 나의 것>에 대해 오늘 소개해볼 작품은 바로 이다. 이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2002년에 개봉했다.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이라고 하는 영화들 중 하나이고, 말 그대로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고, 그 복수가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, 뭐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. 구조는 단순하지만, 결코 그 깊이마저 단순하지는 않은, 아주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. 자,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. 감독: 박찬욱 균열과 연결고리 류(신하균)는 누나의 신장 이식 수술에 필요한 돈을 얻기 위해서 유괴를 한다. 돈만 받으면 아이는 안전하게 돌려보낼 테고, 누나의 수술도 할 수 있게 되니, 그렇게만 된다면 더 좋은 결말은 없을 것이다.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인지 류의 계획과는 다르게 일은 최악으로만 치닫게.. 더보기
영화 <레퀴엠>에 대해 오늘 리뷰해 볼 영화는 바로 이다. 은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영화로 2002년에 개봉했다. 이 영화는 마약이라는 것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 잘 보여준다. 영화를 보면서 나는 개인적으로, 금기시되는 쾌락의 대가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느끼게 됐다. 자,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의 리뷰를 시작해보도록 하자. 감독: 대런 아로노프스키 쾌락의 중독 이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다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. 중독은 더 큰 중독을 부르고, 그들은 그 속에서 점점 더 각자의 나락 속으로 떨어진다. 마약 중독자인 해리 골드팝(자레드 레토)과 타이론 C. 러브(마론 웨이언스)는 마약 중간 유통으로 큰돈을 만지려 하지만 그마저도 잘 되지 않고, 해리는 결국 약을 하기 위해서 자신의 애인인 마리언 실버(제니.. 더보기
영화 <올드보이>에 대해 오늘 리뷰해 볼 작품은 바로 영화 다. 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2003년에 개봉했다. 감독의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겠지만, 이 영화는 특히나 박찬욱이라는 사람이 얼마만큼의 천재인가를 잘 보여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고,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한다. 어찌 됐든 오늘은 이 유명한 영화에 대해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감상들을 가감 없이 펼쳐 보이겠다. 감독: 박찬욱 15년의 감금과 이유 오대수(최민식)는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이유도 알지 못한 채 감금을 당한다. 그런데 이상하게도 자신이 죄의 값을 받는데, 정작 본인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지 못한다. 그것은 그를 미치게 만든다. 사람에게는 진실을 알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한다. 그리고 그 진실이 자신의 죄와 연관된다면 그 욕망은 극에 치닫는다. 오대수는 그 .. 더보기
영화 <토니 타키타니>에 대해 오늘 리뷰해 볼 작품은 바로 다. 처음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우연히 라는 ost 곡을 알게 되면서였는데, 평소 피아노곡 중에서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들을 좋아해서 그의 노래들을 찾아보다 우연히 듣게 되었다. 그런데 이 곡을 듣고 너무 좋아서 영화까지 찾아보게 되었는데, 정말 ost와 영화의 조합이 찰떡이었다랄까. 노래만큼 영화도 정말 좋았다. 또 재미난 사실은,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찾아보니, 원작이 원래 일본의 유명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라고. 정말 좋지 않으래야 않을 수가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. 자,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자. 감독: 이치카와 준 외로움, 어쩌면 인간이 타고난 본성 토니 타키타니(잇세이 오가타)는 말 그대로 외로움의 집약체인 인물이다. 그런데.. 더보기
영화 <곡성>에 대해 오늘 리뷰해 볼 작품은 바로 영화 이다. 은 나홍진 감독의 영화로 2016년에 개봉했다. 처음 극장에서 영화를 봤을 때, 영화 속 황정민의 대사처럼, 나홍진 감독이 던진 미끼를 내가 확 물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랄까. 아무튼 영화가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. 자,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영화 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. 감독: 나홍진 이방인 혹은 예수, 혹은 악마 영화는 낯선 일본인 남성 한 명이 찾아오고 나서부터 마을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으로 시작된다. 결과적으로 그 원인은 역시나 그 일본인 남성(쿠니무라 준) 때문이 맞았다. 그런데 감독은 왜 하필 이 일본인 남성을 악마라는 비현실적인 존재로 설정해 놓았을까. 딱히 악마라는 상징에 대단한 의미를 부.. 더보기
영화 <케빈에 대하여>에 대해 오늘 리뷰해볼 작품은 바로 이다. 인사말은 생략하기로 하고, 그렇다면 바로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. 감독: 린 램지 케빈이라는 아이 자유롭게 자신의 삶을 살던 에바(틸다 스윈튼)는 어쩌다 임신을 해버리는 바람에 결혼과 출산을 하게 된다. 그렇게 해서 태어나게 된 아이가 케빈(에즈라 밀러)이다. 그런데 에바는 케빈이 태어난 것이 썩 기쁘지 않다. 가정과 육아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하던 그녀에겐 족쇄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다. 시끄러운 공사판의 소음이 악을 써대며 울어대는 아기의 소음을 가려줄 때 그녀는 오히려 평온함을 느낄 정도다.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, 케빈이 점점 커감에 따라 그녀는 아이가 어딘지 모르게 이상하다고 느낀다. 사실 케빈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였고, 겨우 마음을 잡고 엄마의 역할에 충.. 더보기